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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손흥민' 외쳤는데 5달 만에 경질 초대형 위기 'HERE WE GO 기자→토트넘 1티어' 모두 인정 "제대로 된 사령탑인지 의구심"

스포츠조선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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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손흥민' 외쳤는데 5달 만에 경질 초대형 위기 'HERE WE GO 기자→토트넘 1티어' 모두 인정 "제대로 된 사령탑인지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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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0대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11위에 위치했다. 중하위권 추락 위기에 빠진 토트넘이다.

경기 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이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힘든 시기를 끝까지 함께 견디며 감독을 신뢰할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판단 아래 인내가 오히려 잘못된 목적지로 데려갈 뿐이라고 결론내릴 것인지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토트넘 수뇌부가 프랭크 감독을 경질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사를 쓴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토트넘 정보력이 가장 뛰어난 현지 기자 중 한 명이다.

풋볼 런던은 이미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을 성공으로 이끌 적임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다'고 믿는 프랭크 감독은,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재임 기간이 길어졌던 것과 같은 요인 덕분에 결국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사례의 수혜자가 될 수도 있다'며 프랭크 감독은 결국엔 우승을 차지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례 덕분에 이득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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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계속해서 부정적인 견해만 전했다. '이날은 페드로 포로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사과하는 최신 주인공이 됐다. 선수들이 매번 누가 사과할지 제비라도 뽑는 건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다. 사과는 이미 오래전에 설득력을 잃었다. 프랭크 체제에서 토트넘은 올 시즌 EPL 16경기에서 승점 22점에 그쳤는데, 이는 17년 만의 최저 수치'라며 토트넘의 부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프랭크 감독은 "왜 시간이 주어지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누구에게도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누구도 상황을 바꿀 수 없다. 이건 빠른 처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서 풋볼 런던은 '문제는 프랭크 감독이 아직 제대로 공구 상자를 꺼내들었는지조차 확신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설령 꺼냈다 해도, 그 스패너가 기계 속에 끼어버린 건 아닌지 의문이 남는다'며 프랭크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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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만 비교해도 심각한 상황인 건 사실이다. 토트넘 역대 최악의 리그 성적을 기록한 지난 시즌에도 이 정도로 출발이 나쁘지는 않았다. 프랭크 체제에서 토트넘은 지난 시즌보다 11골이나 덜 넣었고, 수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지만 실점은 오히려 2골 더 많다. 승점은 지난 시즌보다 1점이 적고, 순위도 한 계단 아래다.

매체는 '최근 3경기가 반등의 신호처럼 보였지만, 노팅엄 원정은 그것이 착시에 불과했음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특징짓는 무기력하고 슈팅이 부족하며 답답한 경기력이 다시 나타났다. 패배나 실망스러운 무승부가 이어질 때마다, 이번이 최악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며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선수단 통제에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풋볼 런던은 '제드 스펜스는 교체 결정에 항의하며 유니폼을 바닥에 던졌고, 벤치에 앉은 뒤에도 감독의 뒤통수를 보며 불평을 이어갔다.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모습은 거의 없었다. 제임스 매디슨이 교체에 대한 불만을 인정한 적은 있지만, 이는 사적인 차원이었다'며 선수들이 감독을 제대로 신뢰하는지도 의문스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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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매체는 토트넘 수뇌부를 향해 경고했다. '토트넘의 핵심은 1월 이적시장에서 프랭크 감독을 얼마나 신뢰하느냐다. 전폭적으로 지원하든지, 아니면 방향을 바꿔야 한다. 반쪽짜리 보강은 아무도 돕지 않는다. 모든 것이 익숙하게 느껴진다. 클럽 내부는 대변혁이 있었지만, 그라운드 위에서는 거의 달라진 게 없고, 오히려 더 나빠진 듯하다. 큰 결정이 기다리고 있다. 빠른 해결책은 없다는 프랑크의 말처럼, 그가 정말 수리를 해낼 도구와 권한을 갖고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프랭크 감독 체제에 대해 신뢰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프랭크 감독의 경질 가능성에 대해서 보도한 바가 있다. 로마노 기자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먼저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물론 최근의 결과에 만족할 수는 없고, 다가올 경기들에서는 상황을 바꿀 더 높은 기대치가 있다. 프랭크 감독의 자리는 면밀히 모니터링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프랭크 감독은 경질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