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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대기하며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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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대기하며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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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지연된 고용지표 소화하며 혼조 마감…S&P 500 0.24%↓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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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정원 연합인포맥스 기자 =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를 대기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16포인트(0.23%) 내린 48,348.8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20.68포인트(0.30%) 내린 6,806.73,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9.04포인트(0.69%) 하락한 23,036.13을 가리켰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무리한 후 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경제지표로 옮겨갔다. 특히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16일에는 10월과 11월 비농업 고용지표, 11월 실업률, 10월 소매판매가 나온다.

18일에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시장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행보를 점치기 위해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힌트를 확인하고자 하는 만큼 경계심도 짙다.


이외에 잉글랜드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 중앙은행 금리 결정도 대거 몰려있다.

캐피털닷컴의 다니엘라 해선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특히 노동시장 지표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면서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하면 다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 통신, 에너지는 약세를 보였고 금융, 소비재 등은 강세를 보였다.


라스베이거스샌즈와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은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각각 2.15%, 1.66%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매리어트의 경우 고급 소비자들 사이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으며 라스베이거스샌즈는 마카오의 지속적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비스나우는 사이버 보안업체 아미스를 7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넘게 내렸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11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부진하게 나온 여파로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장 대비 0.32% 오른 5,739.23에 거래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와 독일 DAX 지수는 각각 0.80%, 0.10% 올랐고 영국 FTSE100 지수는 1.15% 상승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근월물인 2026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9% 내린 배럴당 56.93달러를 기록 중이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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