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채 식당에서 소란을 피우고 인근 편의점 직원까지 폭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업무방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시쯤 전주시 삼천동의 한 편의점에서 근무 중이던 직원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에 앞서 인근 식당에서도 옆자리 손님에게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재범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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