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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측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피해 확인…법적 절차 처리 예정” [공식]

스타투데이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kim.miji@mkax.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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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 측 “재키와이 데이트 폭력 피해 확인…법적 절차 처리 예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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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와이. 사진|AOMG

재키와이. 사진|AOMG


데이트 폭력 피해를 주장한 여성 래퍼 재키와이의 소속사 AOMG가 입장을 밝혔다.

AOMG는 1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법률 자문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AOMG 측은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지해주시기 바란다”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키와이가 게재한 글. 사진|재키와이 SNS

재키와이가 게재한 글. 사진|재키와이 SNS


앞서 재키와이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연인인 프로듀서 방달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방달은 KC레이블 소속 프로듀서로, 재키와이의 정규 앨범 전곡을 프로듀싱하고 협업한 인물이다. ‘한국 힙합 어워즈 2025’에서 올해의 프로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재키와이는 폭로글을 통해 얼굴, 다리 등의 상처 사진을 게재한 후 “완전히 헤어지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어요. 올리니까 연락 안 오네요. 불편하시면 죄송합니다”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반면 방달은 자신의 SNS에 “99% 맞고 욕먹은 건 나고 난동 피우는 거 말리다가 다친 사람 가지고 사람 X 만들고 있다”며 쌍방 폭행이라고 반박했다.

재키와이는 방달의 입장에 “하도 맞아서 내가 뺨을 때린 것은 인정한다. 그런데 99% 맞고 욕먹은 건 난데, 네가 당한 것만 그렇게 올려서 나 나락 보내려고 작정했냐”며 재차 반박했다. 현재 재키와이의 폭로 글들은 삭제 혹은 비공개된 상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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