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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자, 이이경 대놓고 의심 "왜 본인만 가진 사진·문자가 있지?"→법적 대응[이슈S]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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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자, 이이경 대놓고 의심 "왜 본인만 가진 사진·문자가 있지?"→법적 대응[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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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이번엔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한 A씨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해 그에게 고소를 당한 A씨가 "더 이상은 묵과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논란은 새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15일 A씨는 입장문을 통해 "저는 특정 배우를 폭로한 이후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왔다. 이틀 전부터는 제 신상을 의도적으로 훼손하기 위한 계정이 새로 개설됐고, 해당 계정에는 어플로 생성된 조작된 대화 캠처와 저의 동의 없이 유포된 사적인 사진이 게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계정은 처음 게시한 대화가 지나치게 부자연스럽다는 점을 인지했는지, 이후 게시물을 삭제한 뒤 흐릿하게 편집하여 다시 업로드 했다. 다만 최초에 게시됐던 명백히 조작된 대화 화면은 이미 캡처해 보관 중이다"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여기서 중요한 점은, 조작된 대화에 사용된 모자를 쓴 비행기 셀카 사진은 배우 본인과 저만이 소유하고 있는 사진이라는 사실이다. 저는 해당 사진을 그 누구와도 공유한 적이 없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위 서사를 만들기 위한 조작 대화에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그 출처는 명확하다고 판단된다"며 이이경을 의심했다.

뿐만 아니라 "또한 해당 계정에는 제가 보관하고 있지 않은, 오직 저와 배우 둘만 나누었던 실제 대화 일부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 안에는 저의 가족 회사와 관련된 민감한 개인 정보까지 노출되어 있었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나 제3자의 창작으로는 알 수 없는 정보이며, 개인정보를 훼손하려는 명백한 의도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저는 현재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 유포, 사적인 사진 유출, 의도적인 신상 훼손 및 협박과 관련된 모든 정황과 증거를 기록·보관하고 있으며, 더 이상 이를 묵과하지 않고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0월 이이경과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나눴다고 주장하며 그의 사생활 의혹을 폭로했다. 이에 이이경 측은 즉각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A씨는 "AI로 장난 친 것"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또 다시 "AI 아니어서 뭔가 좀 억울함. 나쁜 놈 피해자로 만들어서"라고 돌변했고, 이이경 측은 결국 11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로 인해 이이경은 MBC '놀면 뭐하니?' 등에서 하차했으며, 최근 한 시상식에서 "저에게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 용의자가 저희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고 선포해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A씨는 또 다시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이이경이 'E컵 본 적 없어'이라는 문자를 보낸 정황을 폭로해 다시 의혹에 불은 지폈다.


▼ 다음은 A씨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특정 배우를 폭로한 이후 지속적인 협박을 받아왔습니다.

이틀 전부터는 제 신상을 의도적으로 훼손하기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이 새로 개설되었고, 해당 계정에는 어플로 생성된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 캡처와 저의 동의 없이 유포된 사적인 사진이 게시되고 있습니다.

해당 계정은 처음 게시한 카카오톡 대화가 지나치게 부자연스럽다는 점을 인지했는지, 이후 게시물을 삭제한 뒤 흐릿하게 편집하여 다시 업로드하였습니다.

다만 최초에 게시되었던 명백히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 화면은 이미 캡처하여 보관 중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에 사용된 모자를 쓴 비행기 셀카 사진은 배우 본인과 저만이 소유하고 있는 사진이라는 사실입니다.

저는 해당 사진을 그 누구와도 공유한 적이 없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위 서사를 만들기 위한 조작 대화에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그 출처는 명확하다고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대화 생성 어플들은 악의적 도용이나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제 카카오톡과는 의도적으로 미묘한 차이를 두고 설계되어 있으며, 화면상 드러나지 않더라도 이미지 내부에 생성 흔적이나 워터마크가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해당 계정에는 제가 보관하고 있지 않은, 오직 저와 배우 둘만 나누었던 실제 카카오톡 대화 일부가 포함되어 있었고, 그 안에는 저의 가족 회사와 관련된 민감한 개인 정보까지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추측이나 제3자의 창작으로는 알 수 없는 정보이며, 개인정보를 훼손하려는 명백한 의도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저는 현재 조작된 카카오톡 대화 유포, 사적인 사진 유출, 의도적인 신상 훼손 및 협박과 관련된 모든 정황과 증거를 기록·보관하고 있으며, 더 이상 이를 묵과하지 않고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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