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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들어가는 영화가 10편이라고?…전도연, 좌절과 충격[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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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들어가는 영화가 10편이라고?…전도연, 좌절과 충격[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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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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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작품이 없는 요즘을 언급했다.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전도연(윤수 역)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도연은 긴 파마머리의 윤수를 벗어던지고 중단발 레이어드컷으로 등장했다. 여기에 분홍색 가디건을 입고 발랄한 모습으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전도연(윤수 역)과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김고은(모은 역),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전도연은 극 중 남편 살해 용의자로 몰린 윤수를 연기했다.

이날 전도연은 침체된 업계에 대해 "걱정이고 우려도 된다. 이러다가 영화가 없어지면 어떡하지 하는 무서운 생각도 든다. 관객들이 극장을 찾지도 않고 영화 편수도 현저히 줄어드니까. 내년에 들어가는 영화가 10편이래, 10편 미만이래 라는 소리를 들으면 좌절스럽고 충격이다. 드라마도 좋긴 하지만 드라마든 영화든 같이 공존해서 가야하는 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가 너무 하고 싶다. 이번에 이창동 감독님 작품을 같이 하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고 하더라. 물론 넷플릭스로 나오면 장점도 있다. 글로벌 OTT과 훨씬 많은 사람이 작품을 보는 것이지 않나. 그래도 이창동 감독의 작품을 스크린에서 못 본다는 건 조금 아쉽기도 하다. 상황이 나아지기만을 바라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백의 대가'는 지난 5일 공개돼 3일 만에 220만 시청수를 기록, 비영어 시리즈 부문 글로벌 2위에 올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