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대전 연쇄추돌로 16명 사상…운전자 약물운전 확인

연합뉴스TV 김규희
원문보기

대전 연쇄추돌로 16명 사상…운전자 약물운전 확인

속보
국조실 "28개 기관 헌법존중 TF, 금주 활동 조기 종료"
[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소방본부 제공]



지난달 대전 도심에서 일어난 연쇄추돌로 사상자 16명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사고를 낸 40대 전기차 운전자가 당시 약물운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유성경찰서는 해당 운전자를 상대로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한 결과, 신경안정제 중 하나인 벤조디아제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운전자는 평소 뇌전증을 앓고 있어 치료를 위해 해당 약물을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약물은 졸음, 인지기능 저하, 기억 상실 등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질병에 의한 쇼크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약물에 의한 쇼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 등을 적용해 16일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지난달 8일 오후 1시 50분쯤 대전 유성구 한 도로에서 달리던 전기차가 오토바이 한 대와 차량 8대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대전 #전기차 #연쇄추돌 #약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규희(g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