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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나토가입 포기한다"...러우 종전협상 새국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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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나토가입 포기한다"...러우 종전협상 새국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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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 회의실에서 스티프 윗코프 미 중동특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AFP 연합뉴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 회의실에서 스티프 윗코프 미 중동특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과 유럽의 강력한 안전보장을 전제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이런 입장 변화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협상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AP·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4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및 유럽 주요국과 독일에서 만나 종전안 논의를 이어가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애초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열망은 진정한 안전 보장 때문이었다"면서 "현재로선 미국으로부터 나토 집단방위 조항 5조와 같은 양자 안전보장, 그리고 유럽 동료들과 캐나다, 일본 등이 안전보장을 해주는 것이 우리로선 타협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안전보장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이어야 하고 미 의회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나토의 집단방위 조항과 같은 서방의 강력한 안전보장과 나토 가입을 맞바꿀 수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종전 협상에서 영토 양보 불가와 나토 가입은 양보할 수 없다던 우크라이나로서는 중대한 입장 변화를 보인 셈입니다.


그러나 이런 양보에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5조식 집단방위에 동의할지는 불투명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 규모를 축소와 서방의 우크라이나 파병은 절대 불가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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