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살아난 AI 거품론...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외국인·기관 '팔자'에 코스피 2.7% 하락 출발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고려아연 급등
코스닥 1.3% 하락 출발…기관·외국인 순매도

[앵커]
지난주 뉴욕증시에서 AI 거품론이 되살아난 영향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장중에 삼성전자는 3%, SK하이닉스는 6% 넘게 급락을 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지금 코스피는 얼마나 내려와 있습니까?

[기자]

4100선 초반에 머물러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2.7% 넘게 하락 출발했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낙폭이 줄어서 현재는 1.3%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하고 있고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에서 AI 거품론이 되살아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 넘게 급락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장중에 삼성전자는 3%, SK하이닉스는 6% 이상 급락을 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세입니다.

고려아연은 10조 규모의 미국 제련소 건립 소식에 26% 이상 급등을 했습니다.

코스닥도 1.3% 내린 925로 개장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낙폭은 줄어서 0%대로 좁혀졌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순매도를 하고 있고 개인 홀로 순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환율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3원 오른 1,476원으로 출발해 1,477원까지 오른 뒤 1,472원과 1,477원 사이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외환당국은 휴일인 어제저녁 긴급히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환율 대책을 논의했지만 환율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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