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DX-M1 |
딥엑스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 혁신기업 100'에 뽑혔다.
방산 혁신기업은 방위사업청이 △반도체 △드론 △우주 △인공지능(AI) △로봇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 혁신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딥엑스는 '고정밀 초저전력 AI 반도체를 활용한 국방 혁신기술 개발 및 국산화'로 선정됐다. 5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AI 반도체 'DX-M1'가 방산 분야 국책 과제와 방산 기업과의 협력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회사는 종합컨설팅, 자금, 연구개발(R&D), 수출 등과 관련해 최대 5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딥엑스 DX-M1은 실시간 영상·이미지 분석을 초저전력으로 처리하는 AI 추론용 엣지 반도체다. INT8 기준 최대 25TOPS(초당 25조회 연산)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전력은 2~5와트(W) 수준에 불과하다. 차세대 제품인 'DX-M2'는 2㎚ 공정으로 2027년 양산할 계획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방산·항공우주 분야 공략을 위해 고신뢰성 임베디드 운영체제(RTOS) 업체 윈드리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초저전력 비전 AI 성능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로봇뿐 아니라 방산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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