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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26, 사진 앱 버그 발생…일부 사진 붉게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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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26, 사진 앱 버그 발생…일부 사진 붉게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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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iOS 26 환경에서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이 사진 앱과 관련한 이상 현상을 겪고 있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iOS 26이 설치된 아이폰의 사진 앱에서 저장된 일부 사진이 비정상적으로 붉은 색조로 표시되는 문제가 확인됐다. 해당 현상은 모든 사진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특정 이미지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사진들은 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이미지다. 사진 앱의 목록 화면에서는 미리 보기 썸네일이 정상적인 색감을 유지하지만, 사진을 선택해 확대해 보면 강한 붉은 필터가 덧씌워진 것처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사용자가 실제로 사진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이상 여부를 알아차리기 어렵다.

업계에서는 사진 앱이 해당 이미지에 색상 필터가 적용된 것으로 잘못 인식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진 파일 자체가 손상된 것은 아니어서,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원래 상태로 복원할 수 있다. 문제가 발생한 사진을 열어 편집을 선택한 뒤 되돌리기를 누르면 적용된 필터가 제거되며 원본 색감이 정상적으로 표시된다.

현재까지 이 버그가 어떤 조건에서 발생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발생 빈도는 높지 않지만, 여러 사용자들이 동일한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아이폰이 아닌 기기에서 촬영된 사진이라는 공통점이 확인되면서, 사진에 포함된 색상 프로파일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치명적인 데이터 손실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해결 방법이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사용자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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