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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는 업무, 폰은 개인용"…MS, 3750만건 AI 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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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는 업무, 폰은 개인용"…MS, 3750만건 AI 대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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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MS 코파일럿 [사진: 셔터스톡]

MS 코파일럿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이 기기에 따라 '업무'와 '일상'으로 명확히 나뉜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3750만건의 코파일럿(Copilot) 대화를 분석한 결과 데스크톱은 업무용, 모바일은 개인용으로 활용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는 AI가 이미 사람들의 일상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개인 사용자들은 건강과 피트니스 관련 질문을 가장 많이 했으며, 이는 AI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조언자로서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프로그래밍 관련 대화는 주중에 집중됐고, 게임 관련 질문은 주말에 증가했으며, 철학적 질문은 밤 시간대에 많았다. 이는 AI가 점점 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AI 사용이 초기 개발자 중심에서 점차 일반 사용자들로 확산되고 있으며, 사회, 문화, 역사 관련 질문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한, 밸런타인데이에는 관계와 개인 성장에 대한 질문이 증가하고, 여름에는 교육 관련 대화가 감소하는 등 계절적 패턴도 나타났다.

MS는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챗봇 개발자들에게 데스크톱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할 것을 권고했다. 데스크톱에서는 정보 밀도와 작업 흐름을 강조하고, 모바일에서는 공감과 간결함, 개인 맞춤형 가이드를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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