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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통일교 특검법' 통과 위해 개혁신당과 뜻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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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통일교 특검법' 통과 위해 개혁신당과 뜻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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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통일교 특검법 통과를 위해 개혁신당과 뜻을 모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천막 농성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야당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8대 악법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물러나는 등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더불어민주당으로 향하자 이번 사안을 '통일교-민주당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검을 촉구하고 있다. 개혁신당도 이번 사안과 관련해 특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5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15 pangbin@newspim.com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은 지금껏 찾아볼 수 없었던 무자비한 폭압적인 권력"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모두가 함께 맞서싸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통일교 재판 직전 국무회의에서 '종교 단체 해산'을 언급하며 통일교의 입을 틀어막았다"며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 사건은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은폐"라고 주장했다.

통일교 특검과 함께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8대 악법'도 막겠다며 국회 본관 앞에 천막 농성장도 차렸다. 국민의힘이 규정하는 8대 악법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내란재판부 설치, 법 왜곡죄 신설, 대법관 증원 및 법원행정처 폐지, 4심제 도입, 공수처 수사 범위 확대, 정당현수막 규제, 유튜버 징벌적 손해배상제, 필리버스터 제한 등이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부처 업무보고 생중계 중 '책갈피 달러 밀반출 대책'과 '환단고기' 발언이 논란에 휩싸인 점도 지적했다.


장 대표는 "권력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말이 불안하면 국민의 삶도 불안하다"고 꼬집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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