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통일교와 국회 사무실, 피의자 자택 등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 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차승은 기자!
[기자]
네.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피의자로 입건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집과 전 전 장관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천정궁과 서울본부를 포함해 현재 구속 상태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구치소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10일 23명 규모의 수사팀을 꾸린 지 닷새 만입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이 지난 8월 전 전 장관 등 여야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는데요.
경찰 국수본은 해당 사건을 이첩 받은 뒤 전 전 장관과 임 전 의원, 김 전 의원 등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왔습니다.
경찰이 윤 전 본부장의 발언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구치소에서 접견 조사를 벌였지만 구체적인 진술은 나오지 못한 데다, 이후 재판에서 윤 전 본부장이 진술을 번복하면서 수사에 난항이 예상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수사 착수 닷새 만에 곧바로 윤 전 본부장과 전재수 전 장관 등을 비롯해 입건된 피의자들과 통일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수사 속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은 조금 전인 오전 9시부터 피의자로 입건된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의 집과 전 전 장관의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통일교 천정궁과 서울본부를 포함해 현재 구속 상태인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구치소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지난 10일 23명 규모의 수사팀을 꾸린 지 닷새 만에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인데요.
경찰은 통일교 재정 관련 자료 등 확보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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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은(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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