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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내란특검 최종 수사 결과 발표…노상원 1심 선고

연합뉴스TV 방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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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내란특검 최종 수사 결과 발표…노상원 1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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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해온 내란특검이 잠시 뒤 오전 10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조은석 특별검사가 직접 계엄 동기와 실행 과정 등을 밝히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수사에 마침표를 찍은 내란특검이 오늘 오전 10시, 이곳에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검 출범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조은석 특별검사가 직접 브리핑에 나서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브리핑은 10분에서 20분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배경과, 계엄이 언제부터 어떤 방식으로 준비됐는지에 대한 특검의 최종 판단이 핵심 내용이 될 전망입니다.

내란특검은 이번 수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2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늘 공개될 자료에는 그동안 처리한 사건과, 수사 기간 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의혹들에 대한 통계도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기한 안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들은 특검법에 따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됩니다.

윤 전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의 즉시항고 포기 사건과, 계엄 당시 신용해 전 법무부 교정본부장의 수용 공간 확보 지시 의혹 등이 이첩 대상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파견 인력 대부분은 원 소속으로 복귀하지만, 특검팀은 20~30명 규모를 남겨 공소 유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앵커]

방 기자, 오늘 내란특검이 기소한 사건 가운데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립니다.

내란특검이 재판에 넘긴 사건 가운데 처음 나오는 1심 판단입니다.

노 전 사령관은 부정선거 의혹 수사를 명목으로 정보사 요원들의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군 간부들에게 진급을 도와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해 현금 2천만 원과 상품권 600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특검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특검은 "민간인 신분이었음에도 전직 사령관의 지위를 이용해 현직 군 지휘관들을 움직였고, 국가 안보 최전선에 있는 요원들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했다"며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이 아니라 내란 사건을 사전에 준비하고 실행한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내란특검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김상윤]

#윤석열 #내란특검 #조은석 #노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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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