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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방 병원 준공식 참석...당대회 앞두고 성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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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방 병원 준공식 참석...당대회 앞두고 성과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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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지방 발전소에 이어 지방 병원 준공식에 직접 참석하면서 지방 발전 성과를 부쩍 강조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내년 초 9차 당대회를 앞두고 8차 당대회에서 세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북도 구성시 병원 준공식에 직접 참석해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구성시 병원은 북한이 올해 시작한 지방병원 건설 시범사업 현장 3곳 가운데 1곳입니다.

지방병원 건설 사업은 김 위원장의 지방발전 정책의 하나로 열악한 지방의 보건 상황을 현대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방병원 건설 사업을 내년에는 예정대로 20곳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번 12월 당 전원회의에서 올해에 시범적으로 지방병원들을 건설한 경험에 토대하여 명년도부터 20개 시, 군에 현대적인 병원을 동시에 일으켜 세우기로 결정한 데 대하여 상기하시면서….]

김 위원장은 최근 들어 지방의 현대화 시설 건설 현장을 직접 챙기며 성과를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말에는 강원도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도 직접 참석해 성과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내년 초 열리는 노동당 9차 대회와 연관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새로운 당 대회를 열기 전에 5년 전 8차 당대회에서 세운 국가경제발전계획의 성과를 알려야 한다는 겁니다.

[이호령/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YTN 출연)]

당에서 지시한 군의 현대화에 대한 부분이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고, 이 부분은 계속 가져갈 것이라는 부분과 경제와 관련돼서는 알곡 생산량이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 이건 올해에 대한 평가라고 볼 수가 있는 거죠.

이런 가운데 북한이 최근 9차 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중요 결정'을 했다고 밝혀서 그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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