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들어 인천지역 출생아 증가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 신혼부부 주거까지 지원하는 '인천형 출산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올해들어 인천지역 출생아 증가폭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 신혼부부 주거까지 지원하는 '인천형 출산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인천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내년에도 인천형 출산정책의 시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신종한 기자입니다.
【기자】
신종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들어 9월까지 인천시의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0.2% 증가했습니다.
두 자릿 수 증가는 전국 17개 시도 중 인천이 유일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합계출산율도 0.84명으로, 전국 평균 0.81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5월 출생아 수가 증가로 전환된 이후, 현재까지 두 자릿수 증가율이 어어지면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출생아 수 증가는 '인천형 출산정책'이 견인차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출산 정책은 '아이 플러스 1억 드림'.
임산부 교통비와 산후조리비부터, 출산 후 아이들이 만 18세까지 성장할 때 필요한 육아비 등을 정부 지원금을 합쳐 모두 1억 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여기에 신혼 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천원 주택'도 출산율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 인천형 출생 정책 아이 플러스 6종 세트가 그야말로 실효적 성과를 거두면서 출생아 수 증가율, 인구 증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내년에도 출생율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천형 출산정책'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전기자동차를 사용하는 임산부에게 교통비를 현금으로 지원하고, 야간 긴급돌봄시 야간 할증료를 지원해 본인 부담금을 덜어줄 예정입니다.
또, 결혼율을 높이기 위해 청년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아이 플러스 이어드림'도 확대하는 한편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를 발굴해 해소해 나갈 방침입니다.
OBS뉴스 신종한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조민정>
[신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