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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본다이 비치서 무차별 총기 난사…부상자 다수 발생

머니투데이 박건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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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본다이 비치서 무차별 총기 난사…부상자 다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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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크리스마스 무렵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 모인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다. 2024.12.25. /사진=민경찬

지난해 크리스마스 무렵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 모인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다. 2024.12.25. /사진=민경찬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14일(현지 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유명 해변인 본다이 비치에서 총격 사고가 접수돼 용의자 2명이 구금됐다.

총기난사는 이날 오후 무렵 해변에서 유대인 명절인 '하누카' 기념 행사가 열릴 때 발생했다.

알렉스 리브친 호주 유대인집행위원회 공동최고경영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대인 공동체가 가장 빛나는 모습으로, 기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모인 자리인데 우리가 만약 의도적으로 표적이 됐다면 그 규모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라며 "끔찍한 일"이라고 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ABC뉴스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시민 최소 10명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X'(옛 트위터)에는 시민들이 총기 난사 현장을 촬영한 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영상에는 총성과 경찰 사이렌 소리는 물론 용의자가 시민들을 향해 총을 쏘는 모습도 일부 담겼다.


호주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를 수거하고 추격전을 벌인 끝에 오후 7시 30분경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 용의자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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