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13일 경남 거제에서 온 고등부 이진우 국민WE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저고위 |
1020 청년들은 저출생의 해법으로 바우처를 통한 '결혼 초기 비용 부담 완화'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지난 13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2025년 미래세대 국민위(WE)원회' 활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저고위는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소외되기 쉬운 10·20대로 구성된 '미래세대 국민위원회'로 개편해 2기 국민위원회를 운영했다. 한 해 동안 250명의 국민WE원들은 발대식부터 토론회 2회, 현장 방문 1회, 온라인 토론 6회 등 총 10회 활동에 참여해 400여 개의 정책 의견을 제시하는 등 활발한 활동 성과를 거뒀다.
주거 분야에선 무자녀 가구가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유자녀 가정에 주택 공급 우선권을 주는 '유자녀 가구 주거 혜택'이 꼽혔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오늘 건의된 과제들은 관계 부처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향후 인구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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