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이 이재명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질타한 '책갈피 달러 검색 여부'에 대해 "인천공항을 30년 다닌 직원들도 보안 검색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모르는 내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장은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국민들께 인천공항이 무능한 집단으로 오인될까 싶어 망설이다 글을 올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걱정스러운 것은 그 일로 온 세상에 '책갈피에 달러를 숨기면 검색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라며 "대통령이 해법으로 제시한 100% 수화물 개장검색을 하면 공항이 마비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관과 좋은 방안이 있는지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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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