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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2'에서 매크로 돌린 이용자 5인 고소

머니투데이 김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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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2'에서 매크로 돌린 이용자 5인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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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신작 게임 '아이온2'에서 불법 프로그램(매크로)을 사용한 이용자 5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2일 피고소인들이 '아이온2'에서 허용하지 않는 불법 프로그램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훼손하고, 정상적인 이용자들의 플레이를 방해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에 이용자 5인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엔씨소프트는 사내외 전문가들로부터 피고소인들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뿐 아니라, 계정 판매와 게임 재화 유통 등 사익을 목적으로 게임의 공정성과 경제 시스템을 침해한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일반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출시 이후 총 23회에 걸쳐 7만2621개의 운영 정책 위반 계정에 이용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또 지난 9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매크로 악용 수위에 따른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안내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 법적 조치에 이어 강도 높은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라며 "현재도 불법 프로그램 사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지속 모니터링 및 분석 중이고 확인될 경우 추가로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 악용에 대한 법적 대응은 대부분의 일반 게임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하고 안전한 게임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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