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부동산 대책과 규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줄어들자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불어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지난 11일 기준 40조 7,500억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했을 때 2022년 12월 말 이후 최대 기록입니다.
주식과 금·가상화폐 등 자산 투자에 활용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다 자금 수요가 많은 연말·연초 특성까지 겹쳐 마이너스통장 중심의 신용대출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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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