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의 개편 안내문. 서울시 제공 |
서울시민이 전국 평균보다 많이 걷고, 금연·금주 등 건강 실천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KCHS)’ 결과 서울시의 걷기 실천율은 69.0%로 전국 평균(49.2%) 대비 20%포인트가량 높았다고 14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이 지역보건법에 근거해 국민 건강 실태 파악을 위해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다. 서울시의 경우 시민 약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 1위를 차지한 걷기 실천율은 최근 일주일 동안 한 번에 최소 10분 이상, 하루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을 의미한다. 서울시민의 걷기 실천율은 2021년 55.0%에서 매년 증가세다.
건강실천율 또한 전국 평균 36.1%보다 18%포인트가량 높았다. 건강생활실천율은 금연·절주·걷기 모두 실천한 비율이다. 서울시민의 건강생활 실천율 역시 2021년 43.3%에서 매년 꾸준히 높아졌다.
흡연과 고위험 음주율, 비만 분야도 전년과 비교해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현재흡연율’은 올해 14.9%로 전년 15.7%보다 감소했고, ‘고위험음주율’ 역시 10.1%로 전년(11.4%)보다 줄었다. 비만율도 소폭 감소(31.0%→30.2%)했다.
시는 걷기·건강생활실천율이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 데는 서울시 스마트건강관리앱 ‘손목닥터9988’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2021년 11월 시작한 손목닥터9988는 현재 시민 260만명이 이용 중이다.
실제 손목닥터9988 참여자 260만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걸음 수는 8692보였고 60대가 평균 9361보로 가장 활발한 걷기 실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손목닥터9988 슈퍼앱 서비스를 가동 중이다. 하루 8000걸음 달성 시 200포인트를 지급하던 방식을 하루 100포인트로 줄이고 대신 주말 하루를 포함해 주 5회 이상 8000걸음을 걸으면 5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해 지속적인 걷기습관을 부여한다.
포인트 개편 첫 주 영하 9도의 기습 한파에도 주말포함 주 5회 이상 걷기 목표 성공률은 24%(62만4437명)를 기록했다고 시는 밝혔다. 또 체력인증센터 예약·측정 완료 시 5000포인트, 6개월 후 체력 등급 향상(1등급은 등급 유지)시 5000포인트 추가 지급 등 유인책을 늘렸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손목닥터9988을 중심으로 생활 속 걷기운동뿐만 아니라, 근력운동 등 맞춤형 건강 정책을 강화하며 시민의 건강실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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