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국내 최초 '구글 AI 프로' 제휴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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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구글 AI 프로' 제휴 상품을 출시했다. /사진=LGU+ |
LG유플러스(LGU+)가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구글 AI(인공지능) 프로' 제휴 상품을 출시했다.
LGU+는 이달 30일까지 '구글 AI 프로' 모바일 부가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50% 할인된 가격(월 1만4500원)으로 '제미나이 3'과 클라우드 저장공간 2TB(테라바이트)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50% 할인된 가격은 최대 2년간 유지되며 가입 2년 후 자동 해지된다.
구글 AI 프로는 △제미나이 3 △나노 바나나 프로(이미지 생성 모델) △플로우 앤 위스크(동영상 제작 도구) △딥 리서치(전문적 수준의 보고서 작성 도구) △노트북LM(리서치 및 학습 도구) △2TB 클라우드 저장 공간 등 구글 핵심 AI 기능과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상품이다.
구글 AI 프로는 모바일 전용 요금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너겟 요금제 중 '너겟 65', '너겟 69'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 고객도 내년 1월부터 프리미어 서비스로 구글 AI 프로를 선택할 수 있다.
타 통신사 가입자의 경우 LGU+ 구독 서비스인 '유독'을 통해 '구글 원'에 가입할 수 있다. 구글 AI 프로와 라이프 혜택 구독 서비스 22종을 월 2만9000원에 제공한다.
LGU+ 통합앱 '유플러스원'(U+ One)에서 멤버십 혜택으로 구글 AI 프로를 설정하면 매월 40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LGU+ 관계자는 "구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할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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