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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경력 사령탑 설득에 인생이 바뀐 남자…다저스 떠나도 승승장구, 또 FA로 162억 계약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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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경력 사령탑 설득에 인생이 바뀐 남자…다저스 떠나도 승승장구, 또 FA로 162억 계약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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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개인 통산 500세이브 달성을 앞두고 있는 베테랑 구원투수 켄리 젠슨(38)이 또 한번 새 둥지를 찾는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FA 구원투수 켄리 젠슨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무엇일까.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젠슨이 1년 계약으로 1100만 달러(약 162억원)를 받는다. 2027년 구단 옵션도 포함된 조건"이라고 밝혔다.

퀴라소 출신인 젠슨은 LA 다저스 시절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젠슨이 2009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에서 뛸 당시 사령탑이었던 카를로스 수베로 전 한화 감독은 젠슨에게 "투수로 전향하자"라고 수차례 설득했다. 그만큼 투수로 재능이 있음을 일찌감치 파악한 것이다.

포수로 뛰고 싶었던 젠슨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젠슨이 포수를 포기하기 힘들어 할 정도로 눈물을 흘렸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라는 것이 수베로 전 감독의 회상이다.

젠슨은 투수로 전향하고 승승장구했다. 2010년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젠슨은 2012년 65경기 5승 3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마무리투수로 발돋움했고 2013년 28세이브, 2014년 44세이브, 2015년 36세이브, 2016년 47세이브를 따내며 꾸준히 다저스의 뒷문을 지켰다.


젠슨은 2017년 65경기 5승 41세이브 평균자책점 1.32로 특급 마무리의 위용을 떨쳤고 내셔널리그 구원 부문 1위에 등극하면서 전성기를 열어 젖혔다. 이후 2018년 38세이브, 2019년 33세이브, 2020년 11세이브를 수확했으나 3점대 평균자책점을 나타내면서 "예전 만큼 위력적이지 못하다"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젠슨은 다시 일어섰다. 다저스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1년 69경기 4승 4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로 부활에 성공한 젠슨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던 2022년 65경기 5승 2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남기면서 또 한번 구원왕에 등극했고 2023~2024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뒷문을 책임지며 2년간 56세이브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올해는 LA 에인절스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젠슨은 62경기 5승 4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으로 뒷문을 사수했다. 젠슨이 남긴 통산 성적은 933경기 54승 40패 476세이브 평균자책점 2.57.

현역 투수로는 통산 세이브 1위인 젠슨은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로 통산 500세이브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다. 'MLB.com'도 "젠슨이 내년 시즌 마무리투수로 뛸 기회가 주어지면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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