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환영과 분노...혼란 속 메시의 인도 투어 첫날

YTN
원문보기

환영과 분노...혼란 속 메시의 인도 투어 첫날

서울흐림 / -0.7 °

[앵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투어를 위해 사흘간의 일정으로 인도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첫날은 경기장에서 보여준 성의 없는 태도에 팬들의 분노와 혼란으로 끝났습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이 아르헨티나 국기를 흔들며 인도에 도착한 축구 스타 메시를 환영합니다.


높이 21m의 메시 동상도 공개됐습니다.

메시는 인도 팬들의 환영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 : 콜카타 팬들이 저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보내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오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하지만 저녁, 솔트레이크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달라졌습니다.

비싼 입장료를 낸 팬 수만 명이 메시를 기다렸습니다.

메시는 경기장을 한 바퀴 돌며 인사했지만, 머문 시간은 불과 20분.


예정됐던 45분 일정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팬들의 환영은 분노로 바뀌었습니다.

좌석과 기물을 부수고 경기장으로 난입했습니다.

[라툴 / 메시 팬 : 우리는 그를 보지도 못했고, 잠깐 스쳐보지도 못했습니다.]

[라훌 / 메시 팬 : 완전히 사기였습니다. 돈을 돌려받고 싶습니다.]

경찰이 투입돼 사태는 진정됐고, 행사 총책임자는 구금됐습니다.

환영으로 시작된 메시의 인도 투어는 콜카타에서 혼란 속에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메시는 앞으로 청소년 축구 클리닉과 자선 활동 등을 할 예정입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한상옥 (hans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