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바이오X 컨펙스 2025'에 홍보관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
경기 수원특례시가 인공지능(AI)·바이오 전문 박람회에서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 유치전에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바이오X 컨펙스 2025'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수원 바이오산업 기반과 수원 경제자유구역 추진 현황을 집중 홍보했다고 12일 밝혔다.
AI-BioX 컨펙스는 AI 기술과 바이오 산업을 주제로 국내외 학계·연구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전문 박람회다.
수원시는 수원컨벤션센터와 함께 홍보관을 운영하며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추진협의체 현황,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 개최 계획, 수원 경제자유구역 추진 방향과 투자 인센티브 정보를 소개했다.
특히 광교 일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AI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과 규제 특례, 세제 혜택 등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 기대 효과를 중점적으로 알렸다.
행사 기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 에루디오바이오의 한국 법인 에루디오바이오코리아가 수원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대한 투자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시는 이번 투자의향서를 계기로 후속 실사와 구체적인 투자 규모·방식 등을 협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규돈 시 경제자유구역추진단장은 “이번 홍보가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산업 협력 기반 확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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