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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 경쟁 '활활'…홍명보호의 멕시코전 인기 대폭발

연합뉴스TV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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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 경쟁 '활활'…홍명보호의 멕시코전 인기 대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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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6 북중미월드컵 입장권 구매 열기가 뜨겁습니다.

입장권 구매 신청 첫 날, 500만 건이 접수된 가운데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2차전이 '최다 신청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비싸도 너무 비싸다는 논란에도 북중미 월드컵 티켓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


FIFA는 "월드컵 입장권 구매 신청이 시작된 지 24시간 만에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500만 건의 신청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12일부터 입장권 신청을 받기 시작한 FIFA는 다음달 13일 추첨을 통해 티켓을 배정합니다.

FIFA에 따르면, 시작부터 가장 많이 몰린 경기는 포르투갈과 콜롬비아의 K조 조별리그 3차전이었습니다.


사십대에 접어든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활약을 보려는 팬심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두 번째로 몰린 경기는 브라질과 모로코의 C조 1차전이었고,

그 다음이 한국 대 멕시코의 A조 2차전이었습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경기로,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 팬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홍명보 감독도 이 같은 점을 우려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홈 팀의 영향은 굉장히 크죠. (중략) 거기(멕시코)의 축구 열기, 팬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티켓 값도 더 비싸질 전망입니다.

멕시코전 가장 저렴한 좌석은 180달러로 책정됐지만, FIFA가 이번 월드컵에서 유동 가격제를 적용하면서 수요가 많아지면 실제 가격은 더 오르게 됩니다.

경기 마다 다른 천차만별 티켓 값에, 직전 대회와 비교해 최대 5배 이상 오른 입장료에 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로난 에뱅 / 유럽축구서포터즈 FSE 사무총장> "소수의 사람들이 이 대회에서 최대한 많은 돈을 벌려는 행태입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월드컵의 본질 자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FIFA가 추첨된 티켓의 재판매를 허용하면서 '합법적인 암시장'을 열었다는 비판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영상취재 문원철]

#홍명보 #월드컵티켓 #멕시코전 #월드컵입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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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r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