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황바울이 6년째 한 달 용돈 50만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간미연, 황바울 부부가 출연했다.
황바울은 간미연이 자신의 책받침 속 아이돌이었다면서 "사실 S.E.S. 팬들과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지금은 제 옆에 함께 있다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간미연은 "가끔은 그 생각을 많이 떠올려봐요"라며 뼈 있는 말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간미연은 "연극을 보러 갔다가 무대 위의 남편을 봤는데, 웃는 게 너무 예쁘더라. 동료 배우에게 이 말을 했더니 그 배우가 남편을 소개해 줬다. 3년 뒤에 우연히 연락을 하게 되면서 그때 연인으로 발전했다"라며 황바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황바울은 "용돈이 올라갈 확률이 있다"라며 반드시 우승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용돈은 2019년부터 동결, 한 달에 50만 원을 받는다고. 김준현은 "거의 숨만 쉬고 사는 거 아닌가"라며 놀랐고 간미연은 "카드도 있긴 하다. 남편은 술, 담배를 안 하기 때문에 그렇게 돈 들어갈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간미연은 이날 우승을 한다면 보너스로 1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간미연은 2019년 3세 연하 황바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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