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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붕괴' 매몰자 전원 수습…경찰, 공사 업체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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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붕괴' 매몰자 전원 수습…경찰, 공사 업체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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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엊그제 발생한 광주 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현장에서 실종됐던 매몰자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네 명이 됐습니다. 경찰이 오늘 시공사를 비롯한 업체 여섯 곳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구급차 앞에 줄을 맞춰 섭니다.

구조대원들이 들것을 구급차에 싣습니다.


소방관들의 경례를 받으며 병원으로 향합니다.

오늘 오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 마지막 매몰자가 발견됐습니다.

[최정식/광주서부소방서장 : 13일 오후 12시 31분 마지막 실종자를 최종 수습함에 따라 모든 인명구조 및 수습 활동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엊그제 도서관 공사 현장이 무너지면서 4명이 매몰됐습니다.

사고 발생 당일 매몰자 2명을 발견해 수습했지만, 나머지 2명 위치를 찾지 못해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오늘 오전 1시쯤 60대 실종자를 발견했고, 오늘 오후 숨져있던 50대 실종자를 발견해 수습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 됐습니다.

매몰자 수습을 마무리하면서 사고 원인을 밝히는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시공사는 공사 기간을 당기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하진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김찬식/구일종합건설 대표 : 어떤 경위로 발생이 됐는지 아직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무리하게 진행하고 그런 일은 없었던 거로 들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원청사인 건설회사를 비롯해 공사 관련 6개 업체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업체 관계자 등 8명에 대해 출국 금지를 신청했습니다.

62명의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 집단인 학회 등과 함께 사고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장정원 영상편집 이지혜]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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