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제공 | 한국배구연맹 |
[스포츠서울 | 장충=정다워 기자]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연승에 만족감을 표했다.
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했다.
4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은 29점을 기록하며 선두 한국도로공사(33점)를 맹추격했다. 3위 GS칼텍스(19점)와는 10점 차. 안정적 2위를 지키면서도 선두까지 노리는 흐름이다.
경기 후 강 감독은 “잘해줬다. 2세트 마지막이 아쉽긴 하다. 다른 부분에서는 괜찮았다. 서브도 잘됐고 공격도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생각했던 대로 잘된 경기”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카리, 자스티스는 안정적 활약으로 연승을 이끌고 있다. 강 감독은 “개막 전을 생각하면 그렇지만, 카리는 잘해주고 있다. 블로킹 능력도 좋다. 자스티스도 안정적이다. 리시브가 좋아졌고 공격 템포, 서브도 잘해준다. 능력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와 맞대결한다. 차이를 더 좁힐 기회다. 강 감독은 “우리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염려도 되고 기대도 된다. 좋은 흐름을 가져올 수 있다. 선수들도 상황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제공 | 한국배구연맹 |
반면 실바가 38득점 활약하고도 승점 획득에 실패한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결과적으로 졌으니 우리가 여러 면에서 상대보다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열심히 했지만 부족한 점이 많이 보였다. 오늘은 리시브가 세트 후반, 결정적 순간에 많이 흔들렸다. 높은 블로킹을 상대하기 버거웠다”라며 패인을 진단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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