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지역에도 굵은 눈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밤까지 최대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인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군요.
[기자]
새하얀 눈이 쉴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두 시간 전에는 산에 올라 눈 상황 전해 드렸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도심 공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여전히 굵은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는데요.
도심 공원에도 새하얀 눈이 두껍게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춘천과 인제, 철원, 양구 등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이 많은 강원도,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탓에 산불 위험이 컸습니다.
이번 눈으로 당분간 산불 걱정은 덜게 됐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리는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은 '습설'입니다.
눈이 쌓이면 무게가 상당한데요.
시설물 피해 위험이 큽니다.
농촌 마을의 경우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 시설물 붕괴 피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도심에도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시민들은 상가나 주택 주변 인도에 제설제를 뿌리고 눈을 치우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원지역은 경사와 커브가 심한 산지 고갯길이 많습니다.
폭설이 내리면 도로가 상당히 미끄럽고 시야 확보도 어렵습니다.
산간도로 지나는 운전자들은 감속운행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오늘 밤까지 최대 15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밤사이 기온도 0도 아래로 뚝 떨어지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외출하시는 분들은 빙판길 낙상사고 없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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