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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어쩌나...김남일 “결혼 다시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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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어쩌나...김남일 “결혼 다시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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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 사진 | JTBC

뭉쳐야찬다. 사진 | JTBC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전 축구선수 김남일의 돌발 발언에 녹화장이 발칵 뒤집힌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4’ 36회에서는 이동국의 라이온하츠FC와 구자철의 FC캡틴의 맞대결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중계석에서는 두 팀의 축구 경기 못지않게 팽팽한 안정환, 김남일의 신경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이날 중계석에서 만난 안정환과 김남일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지난 경기에서 드디어 안정환의 FC환타지스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싹쓰리UTD의 김남일이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 것이다. 이에 안정환은 “이제 리그 중에 제일 무서운 팀이 ‘싹쓰리’”라며 ‘싹쓰리 PTSD’를 호소한다.

안정환은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중계석의 설전에서는 지지 않는다. 특히 김남일이 촬영일 기준 결혼을 3일 앞두고 있던 FC캡틴 최낙타의 투혼을 보며 “결혼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라는 발언을 꺼내자, 안정환은 “저는 너무 축하드린다. 잘한 결정이다”라고 선을 그어 김남일을 궁지에 몬다.

계속되는 신경전 끝에 김남일은 감정이 폭발한다. 이에 김남일이 선배이자 형인 안정환에게 갑자기 반말로 “사람이 왜 그러냐, 진짜”라고 받아치며 중계석의 긴장감은 절정에 달한다. 과연 두 사람의 설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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