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은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1월 국군정보사령부 특수임무대, 일명 HID 요원을 포함해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명단 등 인적 사항을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전 장관과 노 전 사령관은 해당 명단을 토대로 비상계엄 상황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려 한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습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된 김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 대통령경호처를 속여 지급받은 비화폰을 노 전 사령관에게 전달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추가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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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빈(june8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