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 특검이 오늘(13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군사 기밀 누설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수사 기한 종료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사건 처리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예진 기자!
특검이 김용현 전 장관을 추가로 기소했다고요.
[기자]
내란 특검은 오늘(13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군형법상 군기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 사이 특수임무수행요원을 포함한 국군정보사령부 요원 40여 명의 명단 등 인적사항을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은 계엄 당시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 수사단'을 꾸릴 목적으로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을 비롯한 정보사 장교들과 함께 범행을 순차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련 혐의로 먼저 기소된 노 전 사령관은 오는 15일 오후 2시에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데요, 지난 결심공판에서 특검은 노 전 사령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문 전 사령관 등 정보사 장교들은 중앙군사법원에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특검의 계엄 수사는 이제 마무리되는 거죠.
[기자]
지난 6월 출범한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내일(14일) 180일간의 수사를 종료합니다.
오늘 김 전 장관 추가 기소가 수사 종료 전 마지막으로 재판에 넘기는 사건이 될 거로 보이는데요, 오는 15일 오전에는 조은석 특검이 그동안의 수사 결과와 경위를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간 특검이 수사해왔던 사안 가운데 처분을 내리지 못한 건은 일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 이첩된 뒤 다시 관련 수사기관에서 맡아 남은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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