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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개월 만에 금리 인상…비트코인 시장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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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개월 만에 금리 인상…비트코인 시장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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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일본 금리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 [사진: 픽사베이]

일본 금리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이 11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시장도 긴장하고 있다. 주요 경제 매체들은 일본은행(BOJ)이 12월 18~1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thecryptobasic)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 물가 목표를 유지하는 동시에 약세 엔화로 인한 수입 비용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가 12월 2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0명의 경제학자 중 90%가 이번 달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블룸버그의 별도 조사에서도 50명의 경제학자가 모두 금리 인상을 확신했으며, 81%는 엔화 약세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소비자 물가는 2025년 11월까지 43개월 연속 2%를 초과했으며, 경제 지표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금리 인상 당시 비트코인은 10만5000달러에서 4개월 만에 7만4434달러까지 29% 급락했다. 현재 비트코인이 9만2426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비슷한 하락세가 반복될 경우 6만5622달러까지 조정이 예상된다.

일본의 금리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의 새로운 하락 국면을 촉발할지, 아니면 시장이 이를 흡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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