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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하차 첫 방송, ‘나혼산’ 언급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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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하차 첫 방송, ‘나혼산’ 언급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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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박나래의 공백에 대해 별도의 언급 없이 방송을 이어갔다.

12일 오후 전파를 탄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코드쿤스트, 기안84, 임우일 등이 스튜디오에 자리했다. 이날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는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김하성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고, 출연진은 이를 보며 대화를 나눴다. 하지만 기존 멤버였던 박나래가 자리를 비운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의혹에서 비롯됐다.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폭언, 특수 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술자리 심부름과 파티 뒷정리, 음주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소속사는 해당 전 매니저들이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협박과 횡령 혐의로 고소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나래는 지난 8일 SNS를 통해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히며 활동 중단을 공식화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역시 박나래의 출연 중단을 알렸다. 제작진은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며 사실관계 확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신중히 이어왔다”며 “사안의 엄중함과 박나래 씨의 활동 중단 의사를 고려하여 박나래 씨의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프로그램은 박나래 없이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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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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