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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좀 쓰라고!" 팬들 외침 통했나→PSG, '이강인 경쟁자' 바르콜라 리버풀에 매각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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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좀 쓰라고!" 팬들 외침 통했나→PSG, '이강인 경쟁자' 바르콜라 리버풀에 매각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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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을 다루는 'PSG 토크'는 12일(한국시간)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지난여름에도 더 꾸준한 출전을 위해 이적을 고려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올 시즌에는 잔류했지만, 여전히 확실한 주전이 되지 못한 가운데 리버풀이 그를 노린다는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바르콜라 이적설에 대해 현지에서는 긍정적이다. 특히 프랑스 'RMC 스포츠'의 해설가 다니엘 리올로는 PSG가 바르콜라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만약 윙 포지션에 아데몰라 루크만과 바르콜라 중 한 명을 고르라고 하면, 난 100%로 바르콜라가 아닌 루크먼을 선택할 것"이라며 바르콜라의 경기력이 좋지 않음을 지적했다.


바르콜라는 2002년생,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격수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23년 PSG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 첫 시즌 공식전 42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한 바르콜라는 2년 차 시즌 더욱 성장했다. 지난 시즌 58경기 21골 19도움을 올리며 PSG의 4관왕에 기여했다.

다만 올 시즌 활약은 기대 이하다. 현재까지 바르콜라가 남긴 기록은 공식전 18경기 5골 3도움. 크게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경기 내용이 아쉽다는 평이 많다. 최전방에서 결정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며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 우측면 공격수로서 경쟁자 이강인을 제치고 경기에 나섰지만, 공격에 큰 힘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바르콜라 대신 이강인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 11월 영국 '트리뷰나'는 "이강인이 교체 출전할 때마다 인상을 남기며 PSG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제 팬들은 바르콜라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한이 있어도, 이강인이 더 자주 출전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결국 부진한 모습으로 이적설이 제기된 바르콜라. 오늘날 리버풀이 그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은 최근 모하메드 살라가 좁아진 입지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며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에 살라를 대체할 자원으로 바르콜라를 주시하고 있는 분위기다. 'PSG 토크'는 "리버풀이 오랜 기간 지켜본 선수가 바로 바르콜라다. 리버풀은 이미 살라의 대체 작업에 착수했다"라며 바르콜라에 대한 리버풀의 관심이 사실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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