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중국의 로봇제작업체가 SNS에 올린 로봇 발차기 영상이 화제입니다.
실제 격투기 선수 같은 동작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업체는 하도 사람들이 AI로 만든 가짜라고 믿어주질 않아 직접 영상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로봇의 발길질 한 방에 그대로 나가떨어집니다.
보호 장비를 잔뜩 착용했지만, 한대 얻어맞은 부위는 충격으로 얼얼합니다.
[Zhao Tongyag, CEO EngineAI : (사장님 괜찮아요? 어때요? 정신은 있어요?) 잠깐 숨 좀 쉬고.]
최근 중국의 로봇 제작 업체가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앞서 올린 로봇 홍보 영상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가짜라며 믿지 않자, 입증을 위해 대표가 직접 로봇과 대결을 벌인 겁니다.
실제 이 업체가 제작한 로봇 격투 영상은 너무 정교하다 보니, AI 기술로 만들었다는 의심까지 샀습니다.
[자오 통야 / 로봇제작업체 대표 : 보호 장비 없이 발차기에 맞으면 아무도 버티지 못해. 뼈가 부러질 거야. 진짜 장난 아냐.]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인간형 로봇, 이른바 휴머노이드 개발 경쟁이 갈수록 뜨겁습니다.
이제 걷거나 뛰는 건 기본이고, 사람처럼 춤을 추거나 멋진 농구 기술도 자유자재로 선보입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성장 속도가 눈부십니다.
미국 투자업체 모건스탠리는 오는 2050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10억 대 이상 배치돼, 시장 규모가 2조 달러, 우리 돈 3천조 원 가까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150여 개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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