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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2억 유로 클럽' 입성… 야말·홀란과 세계 최고 몸값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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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2억 유로 클럽' 입성… 야말·홀란과 세계 최고 몸값 어깨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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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몸값이 2억 유로(약 3,465억 원)로 치솟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UCL 리그 페이즈 7위로 추락했다.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는 이날 부상으로 인해 벤치를 지켰다. 최근 공식전 5경기 7골 2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특히 지난달 27일 UCL 올림피아코스전에서는 4골을 터뜨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기에 그의 공백은 매우 컸다.

이번 시즌 음바페는 뜨겁다. 레알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그는 이번 시즌 공식전 24경기에서 26골 4도움을 터뜨리고 있다. 경기당 1골 이상의 페이스로,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유로피언 골든 부츠 수상을 노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이 선수 가치에도 반영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2일 "킬리안 음바페가 2억 유로(약 3,465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골, 아우라, 수준"이 모두 뛰어나다며, "음바페는 스스로 발전했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세 명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다른 두 선수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이다. 맨시티의 최전방을 담당하고 있는 홀란은 '득점 기계'로, 이번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5골을 넣으며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였다. 바르셀로나의 '원더키드' 야말은 만 18세의 나이에도 '발롱도르 2위'에 오를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은 유망주다. 음바페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음바페의 나이가 셋 중 가장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가치 상승이다. 일반적으로 선수 가치는 어린 유망주일수록 높게 책정된다. 1998년생인 음바페는 만 26세로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2000년생인 홀란, 2007년생인 야말과 같은 가격표를 부여받으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한편 음바페의 소속팀 레알은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지난 UCL 맨시티전 패배로 2연패에 빠졌으며, 최근 8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설상가상 감독과 선수 간 불화설까지 나오며 안팎으로 흔들렸다.

음바페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2억 유로'의 사나이가 된 음바페가 과연 팀을 반등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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