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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vs "사퇴"...'귀국' 홍명보 "앞으로의 준비가 성패 가를 것" [오승혁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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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vs "사퇴"...'귀국' 홍명보 "앞으로의 준비가 성패 가를 것" [오승혁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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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홍명보 감독 9일간의 북중미 출장 마치고 귀국
"쉬운 조는 없다"며 월드컵 준비 강조...홍 감독 상반된 반응 이어져


12일 '오승혁의 '현장''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과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를 마치고 귀국하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찾았다. /남용희 기자

12일 '오승혁의 '현장''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과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를 마치고 귀국하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찾았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인천국제공항=오승혁 기자]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겁니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12일 '오승혁의 '현장''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과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를 마치고 귀국하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찾았다.



그의 도착이 예고된 시간보다 1시간 가량 전부터 유튜브 라이브를 켜고 <더팩트> 채널 구독자, 축구 팬들과 함께 소통했다. 이날 실시간 방송으로 소통한 수많은 이들은 홍 감독을 두고 "축구 흥행 부진 등을 책임지고 감독에서 물러나라!"와 "먼 길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다. 응원한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다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2 월드컵 4강 신화로 전 국민들에게 알려진 홍 감독의 발걸음은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몇몇 외국인들은 "혹시 여기에 누가 오냐"고 취재진들에게 묻기도 했고 그의 이름을 들은 뒤 "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홍 감독이 기자회견하는 동안 이 모습을 구경하며 자녀들에게 "엄청 유명한 축구선수였어"라고 홍 감독을 소개하는 부모들도 더러 보였다.

9일간의 북중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홍 감독은 "지난 11월까지 포함해 총 8곳을 둘러봤다"며 "컨디션 회복을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마음에 드는 곳도 있지만 보다 과학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추후 대표팀은 FIFA에 최종 베이스캠프 후보지를 제출할 방침이다.

한국은 이번 조 추첨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2026년 6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와 첫 경기를 치른 뒤, 6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맞붙는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6월 25일,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의 경기다.


홍 감독은 조 편성에 대해 "우리가 포트2였기 때문에 쉽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쉬운 조는 없다"며 "결국 준비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표팀은 내년 3월 A매치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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