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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이슈] '통일교 의혹' 일파만파…"특검 필요"·"물타기"

연합뉴스TV 최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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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이슈] '통일교 의혹' 일파만파…"특검 필요"·"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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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승훈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 장성호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경찰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3명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이번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로 규정하고 여권을 향해 특검 공세를 펴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특검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승훈 전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장성호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먼저 특검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작년 5월 검찰 지휘부 인사 이후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이원석 검찰총장의 용퇴를 요구했으나 거부하고 버티기로 하면서 인사를 하게 됐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박 전 장관에게 전송한 것을 두고 특검에서는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보고 있어요?

<질문 2> 오늘 열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3차 공판에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지난 10일에도 정치인 명단을 공개할 거란 전망 속에 침묵을 지킨 데 이어 오늘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폭로를 멈춘 것뿐 아니라 "세간에 회자되는 진술을 한 적 없다"고 말을 바꿨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윤 전 본부장은 권성동 의원에 대한 돈 전달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당시 진술과 다른 취지의 증언을 내놨습니다. 특히 권 의원에게 1억 원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발언도 했는데요. 오히려 특검 조사에서 후퇴한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앵커]

여야가 통일교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할 '통일교 특검' 도입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민주당은 "물타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여야 목소리 들어 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찰 수사와 별도로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합니다. 새 특검은 민중기 특검의 직무 유기도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박수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수사 기관의 신속하고 엄중한 수사를 촉구하고 그것을 함께 지켜보겠다…전형적인 특검 흔들기와 물타기에 불과한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일축합니다."

<질문 3>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통일교의 민주당 지원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압박하면서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2차 특검에 이를 포함해 실시하자고 제안하면서, 연루 의혹이 제기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등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고 있어요?

<질문 3-1>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의원 등이 금품을 수수한 여권 인사 목록에 오른 데 이어 다른 여권 인사들로 의혹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민주당은 아직 확실한 근거가 없다면서 공세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야권의 특검 요구를 일축하며 일단 경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죠?

<질문 4>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열린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질타했습니다. 이 사장은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인천공항 사장으로 임명된 인물인 만큼 이번 발언, 단순한 질책을 넘어 공공기관 전반을 향한 경고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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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윤(yooni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