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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 오늘은 이성대 기자 대신해서 최종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오랜만이네요. 시작해 볼까요.
[기자]
< '배'로 갚았는데… >
조국혁신당이 각 당에 떡을 선물하면서 국민의힘에는 "내란 사과를 기대한다"는 뜻으로 사과를 보냈었죠.
국민의힘이 일종의 '반사' 이런 의미에서 돌려보낸 건 지난 번 비하인드 뉴스에서 전해드렸는데요.
여기서 끝나나 라고 했는데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이요, 조국혁신당에 배를 보냈습니다.
방배동 아파트를 소유한 조국 대표를 향해서 토지공개념 주장을 그만할 것을 요구를 했고요.
또, 입시 비리와 성 비위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이를 끊어내는데 '2배 이상 속도 내라'이런 의미였습니다.
[앵커]
사과보다는 와닿지 않네요. 어쨌든 사과받고 배로 갚은 셈이네요.
[기자]
맞습니다. 국민의힘은 선물로 받았던 사과 개수와 똑같이 배 9개를 보냈고요.
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반송하라는 뜻에서 돌려보낼 곳으로 당사 주소까지 함께 적어서 보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그랬던 것처럼 돌려보냈나요?
[기자]
양당이 사과·배로 '잽' 한방씩 주고받으면서 끝나나 했는데 조국 혁신당이 오늘 받은 배, 지난번에 돌려받은 사과를 이용해서 이렇게 제사를 지냈습니다.
실제 제사상에 올리는 것처럼 과일 윗부분을 저렇게 자른 모습도 보였고요.
지방이라고 하죠. 제사를 지내는 대상이 누군지 뒤에 저렇게 적어놨습니다.
[앵커]
그대로 읽으면 '극우본당 국민의힘 명복을 빕니다.' 이렇게 되어있네요.
[기자]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 위헌 정당의 명복을 비는 데 사용했다.", "내란의 완전한 청산을 위해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돌려준 배를 조국혁신당이 배로 되갚아준 셈인데요.
옥에티가 있다면 아시다시피 홍동백서라고 하죠. 사과가 오른쪽에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우리 농산물 소비가 많이 됐네요. 이것 때문에
[기자]
그렇게 볼 수도 있겠죠.
[앵커]
많이 되지 않겠지만 몇 개는 됐네요.
[PD 이나리 조연출 인지영 김민성 김나림 작가 김나현]
[영상디자인 이정회 영상자막 조민서]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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