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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SME연구센터, ‘D-SME 최고위과정 5기’ 성료…디지털 상공인 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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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SME연구센터, ‘D-SME 최고위과정 5기’ 성료…디지털 상공인 협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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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국민대학교 플랫폼SME연구센터(센터장 김도현, 이하 연구센터)가 ‘D-SME 최고위과정 5기(이하 최고위과정)’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고위과정은 디지털 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11주간 진행됐다.

디지털 상공인(D-SME, Digital-Small and Medium Enterprise)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하는 상공인으로, ‘온라인 셀러’를 포함한 소상공인이다.

이번 최고위과정 5기는 디지털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거시적인 시장 환경 분석부터 비즈니스 전략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트렌드 분석, AI, 마케팅, 글로벌 진출 전략, 지속가능한 브랜딩, 리더십 등 전문가 강연과 참여자간 케이스 발표 스터디가 진행됐다.

5기 과정에는 글로벌 브랜드부터, 지역 농부인 로컬사업자까지 다양한 성장경로의 사업자 28명이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비건베이글 ‘히피스베이글’, 감성 캐리어 브랜드 ‘디커빈’, 직접 기른 참외를 판매하는 ‘토댁’, 국내 프리미엄 감귤 브랜드 ‘시트리앙’ 등이 있다. 최고위과정은 지금까지 달바(d’Alba), 아뜨랑스(ATTRANGS), 신스덴(SINCETHEN) 등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 CEO를 포함해 총 150명을 배출했다.

이번 최고위과정 교육 내용은 ▲뇌 과학자가 바라보는 AI 시대의 미래(장동선 박사) ▲AGI 시장 지배력의 시대(카이스트 김대식 교수) ▲AI 무기로 브랜드 초격차 만들기(셀피쉬클럽 신주혜 대표) ▲빅데이터 전문가가 바라본 자영업의 미래(송길영 작가) ▲지속 가능한 브랜드의 필수 요건(네이버 최소현 부문장) ▲글로벌 진출까지 키워낸 브랜드 철학(유디임팩트 이혜미 그룹장) 등 이다. 전문가 강연 뿐만 아니라 네이버 특별 강연(쇼핑사업부), 선배기수와의 만남(아뜨랑스 풀필먼트 투어), 네트워킹행사(홈커밍데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최고위과정 수료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홈커밍데이’ 행사에는 약 70여 명의 수료생이 참석해 실제 비즈니스 협업이 도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운영된 ‘하트시그널 키워드 매칭’은 비즈니스 키워드별로 협업의사를 확인하고, 관심있는 대표들끼리 연결될 수 있도록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잠재 협업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최고위과정을 통해 5기 침구 브랜드 ‘도아드림’과 건강베개전문 브랜드 ‘닥터폼’은 협업을 통해 신제품 기획부터 출시 준비까지 본격적인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침구 브랜드 ‘도아드림' 김휘 이사는 "최고위과정에서 만난 대표님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베개 높이를 개선 했고, 내년초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참외를 판매하는 '토댁’의 김미정 대표는 "지역 농부로서, 오프라인에서만 운영하던 비즈니스를 온라인으로 진출하려고 보니 어려움이 있었는데, 교육을 통해 비즈니스 방향성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11주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했다. 1세대 튼살크림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프라젠트라' 박제우 대표는 "최고위과정의 송길영 작가, 최소현 부문장 등 좋은 연사를 통해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대표님들과 소통하며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라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류푸름 연구사업실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의 일상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간의 유기적인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연구센터는 디지털 상공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생태계를 조성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교육과 네트워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광현 스타트업 전문 기자 hyun@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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