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디올백 수사팀 구성 이후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연락한 것으로 특검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박성재 전 장관 공소장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5월 박 전 장관에게 '이원석 검찰총장이 사표를 고심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냈습니다.
또 이틀 뒤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박 전 장관에게 "용산이 용퇴를 요구했지만 총장이 거부했다"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정권 유지에 위협이 생길 상황에 처하자 박 전 장관을 통해 수사를 무마하고자 마음먹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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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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