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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브루노 마스, 협업한 곡 또 있다?…“언제 내놓을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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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브루노 마스, 협업한 곡 또 있다?…“언제 내놓을지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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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아파트(APT.)’에 이어 또 한 번의 협업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고 암시해 눈길을 끈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로제와 브루노 마스, 2025년 세계 최대 히트작 ‘아파트’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노래가 있느냐”는 질문에 마스는 “있다.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제목은 아직 밝힐 수 없지만 언제 어떻게 공개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제(왼쪽)와 브루노 마스. 브루노 마스 인스타그램 캡처

로제(왼쪽)와 브루노 마스. 브루노 마스 인스타그램 캡처


로제는 ‘아파트’에 대해 “처음 이 노래를 만들었을 때 솔직히 조금 두려웠다. 그런데 음악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새삼 깨닫게 됐다. 아직도 그걸 실감하는 중이고, 지금도 계속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로제와 마스의 첫 만남은 지난해 LA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로제는 “그때가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 최대한 많이 배우려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고, 마스는 로제가 “정보를 얻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마스와의 작업이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아파트트 외에도 브루노가 앨범 전체에 걸쳐 정말 많은 영감을 줬다. 그는 내가 해결하기 어려웠던 작은 문제들까지 큰 힘이 되어줬다”고 회상했다. 마스는 로제의 솔로 정규 앨범의 수록곡 ‘Number One Girl’에 공동 작곡자로 이름을 올리며 협업 범위를 넓혀왔다.


‘아파트’는 내년 열릴 예정인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상을 포함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마스는 “시상식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미 충분히 성공적이라고 느낀다”며 “결과보다는 함께 만든 음악이 사랑받았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수상을 하든 안 하든 그게 바로 승리”라고 강조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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