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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어묵’ 삼진식품, 일반 청약 경쟁률 3224.76:1 기록···올해 IPO 최고치 경신 [시그널]

서울경제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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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어묵’ 삼진식품, 일반 청약 경쟁률 3224.76:1 기록···올해 IPO 최고치 경신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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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억 주 넘게 신청···주문 건수 30만 육박
청약 증거금 6조 넘어서···이달 22일 상장

국내 대표 어묵 기업 삼진식품이 일반 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올해 기업공개(IPO) 최고 경쟁률인 3,224.76 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11일과 12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삼진어묵은 16억 1237만 9720주를 신청 받았다. 청약 건수는 29만 9862건으로 이에 따른 증거금은 6조 12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진식품은 이달 22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삼진식품은 앞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삼진어묵의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며 “업계 최초 ‘어묵 베이커리’ 매장 운영, 프리미엄 선물 세트 대중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삼진식품은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외연 확장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제조 경쟁력 강화 △글로벌 시장 개척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는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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