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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곡동 아파트 15층 높이서 2시간 임금체불 고공 시위

뉴스1 한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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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반곡동 아파트 15층 높이서 2시간 임금체불 고공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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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내려와 농성 종료…체불 임금 나눠 지급 합의



원주경찰서.(뉴스1 DB)

원주경찰서.(뉴스1 DB)


(원주=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원주 반곡동의 한 아파트 15층 높이 외벽에서 60·30대 남성들이 임금 체불 지급을 촉구하며 2시간가량 고공 시위를 벌였다.

1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낮 12시 50분쯤 각각 아파트 외벽 15층 높이에 매달린 채 체불임금 지급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현수막에는 체불한 임금을 달라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 60대 남성은 이들의 줄을 관리하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이들은 경찰 등의 설득 끝에 이날 오후 2시 55분쯤 스스로 내려와 상황이 종료됐다. 체불 금액은 약 10억 원이다. 시행사 측은 조만간 나눠 지급하기로 합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계기관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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