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MBC 연예대상'에 초대 받은 사실을 전했다.
11일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는 ''겉바속톡' 신인감독 김연경 Q&A 시간! 김연경 감독과 원더독스가 직접 푸는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연경은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필승 원더독스 멤버로 활약한 표승주, 인쿠시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9월 28일 방송을 시작해 지난 달 23일 종영한 '신인감독 김연경'은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분석 결과 TV 비드라마 전체 화제성 1위, 6주 연속 TV-OTT 일요일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연경은 TV-OTT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다. 오는 17일에는 MBC에브리원을 통해 '다시 쓰는 스카우팅 리포트'로 신인 감독에 도전한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의 성장기를 조명할 예정이다.
이날 김연경은 "저희 원더독스 선수단이 연예대상에 갑니다"라며 오는 29일로 예정된 '2025 MBC 연예대상'의 참석 소식을 전했다.
김연경은 "초대가 돼서 일단은 간다"며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올랐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후보가 김연경&표승주, 김연경&인쿠시다. 이게 나도 좀 어렵다.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고, 인쿠시는 "방송을 보면 나랑 좀 잘 어울리지 않냐?"고 말을 더했다.
표승주도 "나도 (인)쿠시가 받아야 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동의했고, 김연경은 "내가 '연예대상'에 가서 커플상까지 받아야 하나. 나는 직업 도대체 뭐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신인감독 김연경'의 인기로 기대를 모았던 'MBC 연예대상'은 최근 박나래 논란의 직격탄을 맞았다. 박나래는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에 휘말리며 출연 중이던 예능에서 줄줄이 하차했다.
박나래는 2016년부터 '나 혼자 산다'에, 2019년부터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오며 오랜 시간 시청자를 만나왔다.
점점 커지는 파장 속 지난 8일 박나래는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며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를 비롯해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논란이 불거지기 전 이미 촬영이 마무리 된 관계로, 제작진은 박나래의 모습을 대부분 편집해 내보냈다.
여기에 'MBC 연예대상'의 MC로 나설 예정이었던 샤이니 키도 박나래와 연관된 일명 '주사 이모' 의혹에 함께 언급됐지만 12일 오후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 표명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시청자와 누리꾼들도 얼마 남지 않은 'MBC 연예대상'의 분위기에 우려를 표하며 방송의 향방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연경 유튜브·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