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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김길식 감독, 부진 속 상호 합의 끝에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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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 김길식 감독, 부진 속 상호 합의 끝에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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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 김길식 감독이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충북청주는 “김길식 감독이 구단과 상호 합의 하에 사퇴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7월 제3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성적 반등을 위해 힘써왔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다. 충북청주는 올 시즌 12위에 그쳤다. 그는 부진한 성적과 내년 시즌 리빌딩 방향에 대한 구단의 판단에 따라 상호 논의 끝에 물러나기로 했다.

김 감독은 “힘든 시간 속에서도 팬들 앞에서는 언제나 프로다운 모습으로 임하고자 노력했다”며 “프로의 세계에서 결과 없는 노력은 변명으로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늦게나마 보여드린 작은 희망 조차 끝내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충북청주의 발전을 기원한다. 믿고 따라준 선수들 그리고 응원해 주신 팬들, 울트라스 NNN 서포터 여러분 모두 건강하실 비란다”고 고별인사를 남겼다.

충북청주는 올해 안으로 후임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다. 구단은 “내년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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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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